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체기사 정치 경제 IT/모바일 사회 국제 문화 연예 스포츠 지방 서울자치구 라이프 여론조사 포토 알림 오피니언 인터뷰 시민기자 [기고] 실향민 어르신의 애환 서린 지팡이 [한강타임즈] “내 죽거덜랑 내가 쓰던 헌 지팡이들은 모두 버리지 말고 싸가지고 가서 내 고향땅 여기저기에 놓아두거라 죽어서라도 그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고향땅 이곳저곳을 구경해야 내 한이 풀리겠구나”어머니가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며 무심코 던지신 이 한마디가 자식들의 가슴을 쾅! 하고 내리친다.첫번째 지팡이를 짚고 다닐때만 해도 머잖아 내 고향을 갈수 있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네번째 지팡이를 사게 되었다며 설마 이 지팡이가 닳고 닳을 때까지도 내 고향을 가지 못하지는 않겠지? 하시면서 92세 실향민이신 어머니는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7-08 17:11 [기고]90세 실향민의 자전거의 꿈 [한강타임즈]“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어요. 70년동안 기다려 오면서 내 고향을 이 자전거를 타고가면 4시간 이면 충분 한데 여기서 주저 앉으면 그걸로 끝이예요....” 일산에 사시는 어느 90세 실향민은 매일 자전거를 타고 하루에 50Km를 동호회원들과 함께 달린다.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어김없이 부르는 노래가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고향의 봄 동요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마치 내 고향으로 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지고 힘든 줄도 모른다며 오른팔을 불끈 쥐며 근육 자랑까지 하신다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6-30 07:34 [기고]노인과 꼰데 [한강타임즈]노인은 오랜 세월을 살면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한 사람을 상징하는 반면 꼰데는 나이가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는 비하하는 은어다. 요즘에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상사나 나이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꼰데 정치라는 말이 정치권의 화두다. 야당의 당 대표로 30대가 선출되자 이변을 넘어서 가히 혁명수준 이라는 평가로 기성 정치권에 대한 젊은층의 일대반란이 시작되었다며 여당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국정농단이라고 시민들이 반발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의 주된 지지층인 젊은층이 다시 시대교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6-24 08:26 처음처음1끝끝
[기고] 실향민 어르신의 애환 서린 지팡이 [한강타임즈] “내 죽거덜랑 내가 쓰던 헌 지팡이들은 모두 버리지 말고 싸가지고 가서 내 고향땅 여기저기에 놓아두거라 죽어서라도 그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고향땅 이곳저곳을 구경해야 내 한이 풀리겠구나”어머니가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며 무심코 던지신 이 한마디가 자식들의 가슴을 쾅! 하고 내리친다.첫번째 지팡이를 짚고 다닐때만 해도 머잖아 내 고향을 갈수 있겠지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네번째 지팡이를 사게 되었다며 설마 이 지팡이가 닳고 닳을 때까지도 내 고향을 가지 못하지는 않겠지? 하시면서 92세 실향민이신 어머니는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7-08 17:11 [기고]90세 실향민의 자전거의 꿈 [한강타임즈]“절대로 포기할 수가 없어요. 70년동안 기다려 오면서 내 고향을 이 자전거를 타고가면 4시간 이면 충분 한데 여기서 주저 앉으면 그걸로 끝이예요....” 일산에 사시는 어느 90세 실향민은 매일 자전거를 타고 하루에 50Km를 동호회원들과 함께 달린다.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어김없이 부르는 노래가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고향의 봄 동요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마치 내 고향으로 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지고 힘든 줄도 모른다며 오른팔을 불끈 쥐며 근육 자랑까지 하신다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6-30 07:34 [기고]노인과 꼰데 [한강타임즈]노인은 오랜 세월을 살면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한 사람을 상징하는 반면 꼰데는 나이가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는 비하하는 은어다. 요즘에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상사나 나이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꼰데 정치라는 말이 정치권의 화두다. 야당의 당 대표로 30대가 선출되자 이변을 넘어서 가히 혁명수준 이라는 평가로 기성 정치권에 대한 젊은층의 일대반란이 시작되었다며 여당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국정농단이라고 시민들이 반발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의 주된 지지층인 젊은층이 다시 시대교 사설 | 이영진 칼럼니스트 | 2021-06-24 08:26